포도나무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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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고혈압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160/90이상의 혈압을 고혈압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흔히 고혈압은 흥분을 잘하거나 긴장된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침착하고 여유있는 마음을 갖는 사람에게도 다발한다.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이란 병명은 따로 만들지 않았지만 고혈압으로 인해 일어나는 증후군을 파악하여 임상에 적용시키고 있다.

II. 고혈압의 증상은?
고혈압은 대체로 어떤 위험신호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더욱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압을 가진 사람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일부 사람만이 어떤 증상을 느낄 뿐이며 그것도 고혈압이 생긴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 어떤 해를 당하게 될 때 비로소 느끼게 된다. 일부사람이나마 느끼는 증상은 현훈, 비출혈, 두통등이 대부분이며 이는 또한 신체의 다른 질환 때문일 수도 있다.

III. 고혈압의 원인은?
불행히도 전체 고혈압의 90% 정도는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같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고혈압인 경우를 1차성 고혈압 또는 본태성고혈압이라 부른다. 한편 원인을 알 수 있는 고혈압은 전체의 약 10%정도에 불과한데 이 경우의 고혈압을 2차성고혈압이라 부른다. 이 2차성고혈압의 원인은 대체로 신장 및 혈관 어떤질환, 호르몬성 질환, 선천성 결함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고혈압은 경우에 따라 수술을 하거나 약물 복용의 방법을 통하여 원인 제거를 함으로써 근본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또한 이차성고혈압은 피임약 복용과 같은 어떤 약물 사용이 그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역시 약물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정상 혈압을 찾을 수 있게된다.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의 원인으로
1) 기후적인 조건(風)
2) 정신적인 조건(火)
3)육체적인 조건(비만, 과음, 과식 등으로 인한 濕痰)
4) 연령적인 조건(氣血虛)
5) 체질적인 소인(유전, 사상체질)
등을 들고 있으며 이들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혈압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IV. 정상 혈압은 얼마인가?
대부분의 의사들은 성인의 평균혈압치는 120/80mmHg라는데 거의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에 따라 다소 높거나 낮은 수치도 정상혈압으로 간주되어 진다.

V. 고혈압의 치료는 왜 중요한가?
대부분의 고혈압환자가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혈압을 치료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부터 피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고혈압에 대한 증상을 처음 느끼기 15~20년전부터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는 환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신체의 어느 중요한 부분에 이미 손상을 입었을 지도 모른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경증 고혈압조차도 환자의 기대수명(평균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고혈압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신부전, 눈과 다리의 혈관장애 등의 발현이 7배 이상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혈압은 중풍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이해되기에 조절이 필요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VI. 고혈압치료의 목적은 어디에 두어야 하나?
고혈압치료의 주요 목적은 혈압을 장상치에 가깝도록 조절하고 심장을 비롯한 인체 조직이 질환 발생에 기여하는 위험요인들을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 하나는 영구적이고 변화 될 수 없는 요인이고 다른 하나는 조절되고 제거될 수도 있는 요인들이다.

영구적이며 변화될 수 없는 위험요인들 이 요인들은 대체로 관상동맥성심질환 발현을 증가시키는 요인들로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에 잘 걸리는 유전적 기질
* 성별(남성)
* 당뇨병
* 나이(40세이상)

이와 같은 위험요인들은 어떤 노력으로도 완화하거나 없앨 수 없는 것들이다. 반면 아래에 열거하는 위험요인들은 환자와 의사의 노력에 의하여 개선시킬 수 있으며 완화될 수 있는 것들이다.

조절가능한 위험요인들
* 고혈압
* 흡연
* 혈중의 고콜레스테롤
*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심장 질환의 발현은 이상의 위험 인자들 모두 또는 최소 몇가지 인자가 복합되어야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들 위험요인들 하나 하나가 모두 심장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위험인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심장질환의 발현가능성은 높아지고 더욱 위험한 상태가 되게 된다.

VIII. 고혈압의 완화 및 심장질환의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다음 2가지가 있다.
1. 자신의 고혈압이 경증이고 설령 아무런 증세를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심장 및 혈관에 심각한 질환이 생길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주의하는 생활자세.
2. 식이요법, 약물요법, 기타의 치료방법에 대한 의사의 충고 및 권유에 절대적으로 따르려는 마음자세.

VIII. 고혈압은 약물없이 조절이 가능한가?
고혈압은 약물없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그 방법은 대체로 체중조절, 염분섭위의 제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경증 고혈압인 경우에 이러한 방법은 효과적인 혈압조절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조절이 되지 않는경우는 전문가와 상의 하셔야 한다.

체중조절
체중이 정상인 경우에는 그 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비만인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식이요법을 의사로부터 권고받게 될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혈압의 완화는 흔히 체중감소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다시 비만으로 되지 않는 한 혈압은 일반적으로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에 따라서는 체중조절이 고혈압 치료의 유일한 방법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식이요법
좋지 않은 식사습관은 비만으로 되는 지름길이며 일반적으로 이런 습관은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 특히 의사나 어떤 전문가의 조력없이는 식사습관의 개선이 더욱 어렵다. 의사나 전문가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점에 대하여 충고하게 될 것이다.

* 식사습관을 개선하는 방법
* 주별 또는 월별단위에 체중감량에 대한 목표설정
* 피해야 하는 음식물 및 섭취해야 하는 음식물의 종류
* 맛을 즐길 수 있는 적당한 식사방법의 계획

체중을 줄이는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은 자제심을 키우는 일이고 아울러 적절한 치료를 받고 식사습관에 대한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는 것이다.

염분 섭취의 제한
고혈압치료는 일반적으로 식생활에서의 소금섭취를 제한하게 된다. 염분은 인체로 하여금 더 많은 수분을 요구하며 만일 인체내의 과도한 수분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으면 이는 순환혈류량을 증가시키게 되고 결국은 동맥의 압력을 증가시키게 된다. 따라서 고혈압환자나 또는 고혈압발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항상 식생활에서의 소금섭취제한을 충고받게 되며 이는 고혈압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1일 염분섭취량을 줄이는데 있어서 아주 쉽고 효과적일 것이다.

* 가공된 것보다는 원래대로의 신선한 채소 및 과일, 육류 등의 섭취
* 조리시에 소금을 아주 조금만 사용하거나 아예 넣지 않고, 대신에 향료나 레몬쥬스 등을 이용.
* 이미 조리된 음식물에도 소금을 아주 적게 첨가하거나 아예 첨가하지 않는 방법.
* 베이컨, 쏘세지, 염장식품, 겨자 및 치즈와 같은 고염분음식을 가급적 피하는 방법.
* 가공된 음식이나 음료는 항상 설명문을 읽어 보고 고염분 함유 식품일 경우 피하는 방법.

의사들은 대부분 환자에게 어떤 음식에 염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를 충고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충고에 따른 식이요법의 경우 초기에는 음식의 맛이 밋밋하거나 덜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저염분음식에 익숙하게 되고 오히려 고염분음식은 피하게 된다.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의 섭취제한
음식물을 통한 어느 정도의 콜레스테롤 및 지방의 섭취는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을 일으키는데 있어 아주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섭취하는 지방의 양 및 종류는 제한되어져야 하는데 이는 너무 많은 양의 지방이 비만을 유도할 수 있고 종류에 따라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은 두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육류나 버터, 마아가린 등에서 볼 수 있는 포화지방이고 다른 하나는 옥수수유, 올리브유, 생선 등에서 보이는 불포화지방인데, 이중 포화지방은 인체내에서 콜레스테롤로 변하고, 불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비만을 방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것이다.

* 달걀 노른자, 고지방 육류, 동물의 간이나 신장, 갑각류(새우, 게)와 같은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제한
* 육류통조림, 크림, 치즈, 버터 등의 육가공품 및 유제품과 같이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물의 제한
* 옥수수유, 두유 등의 식물성 기름 제품과 같이 불포화지방을 함유한 음식물로의 대체 섭취(단 야자유는 제외)

금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흡연은 혈관을 좁게하여 혈압을 상승하게 만든다. 따라서 오랫동안 흡연을 해왔다면 아마도 인체내에 이미 어떤 해가 미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금연을 한다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훨씬 개선될 것이다. 또한 이는 전반적인 건강에 매우 유익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흡연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은 흔히 이미 많은 해를 입었기 때문에 금연을 해도 소용 없다고 믿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흡연을 중단하고 1년이 지나면 전반적인 심장발작의 위험도는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15년이 지나면 위험도는 흡연을 해본 일이 없는 같은 연령층의 사람과 같아진다. 아울러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도 역시 줄어 들게 된다. 연령이 높다든가 흡연기간이 오래 되었다는 것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라도 금연을 한다면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개선될 것이고 기대수명(평균수명) 또한 증가할 것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의 조절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이는 고혈압환자에게 직, 간접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다. 즉 직접적인 이익은 혈압완화이고 간접적인 이익은 환자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보다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이든 스트레스를 완전히 피한다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스트레스의 원인에 적절히 대처하는 노력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조절할 수는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피하고 완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사 및 전문가들의 충고를 이해하고 따르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운동
통계에 의하면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신체적으로 운동하기에 부적당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의 발현이 높고 또한 회복기간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IX. 고혈압의 한방적 치료 및 예방

한의학에서는 고혈압의 증후를 분별하여 약물로 조절하여주는 약물요법과 고혈압환자의 식이요법, 체질을 개선 하거나 사상체질의 감별 등을 통해 원인을 제거해 나가는 체질요법 그리고 이침(耳針), 체침(體針), 수침(手針), 약침(藥針)등의 방법으로 기혈의 순환을 원활히 하여 혈압을 조절하여주는 침구요법 또한 한의학 고유의 건강체조를 통하여 심신의 활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을 높여 혈압을 예방하는 기공요법 및 식이요법 등의 치료를 통하여 현대인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성인병의 주역을 차지하는 고혈압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해주고 있다.